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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20시간 조사'에도 경남 도정 살핀 김경수, 영상회의 열고 주요현안 점검

이안기 이슈팀



두 번째 특검조사를 마친 김경수 경상남도지사가 10일 오후 경상남도 서울본부에 출근해 도정을 살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영상회의를 열어 문승욱 경제부지사와 한경호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국·실·과장들과 도정 주요현안을 점검했다.

먼저 언급한 것은 스마트 공장 개발과 보급 확산이었다.

김 지사는 “스마트 공장의 확산을 통해 제조업 생산성을 높이고, 또 스마트 공장에 들어가는 설비 등 관련 산업을 육성해 스마트 공장 확산이 관련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게 해야 한다”면서 “스마트 공장 확산에 속도를 내고, 스마트 산단이라는 보다 큰 그림을 그려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장 확산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방정부뿐 아니라 대기업의 협력도 필요하므로, 지역 내 대기업 CEO들을 만나 협력사의 스마트 공장 지원 등 상생협력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 지사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원에 대한 검토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심각한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사회적 서비스를 공급하는 부분에서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돼야 하고 사회서비스원의 설립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강화해 일자리를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며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원 설립을 함께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연일 이어진 폭염 대책에 대해서는 “폭염으로 농작물 작황이 좋지 않으니, 추석제수용품 등 필수 농수산물 수급대책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도 촉구했다. 그는 “다음 주 기획재정부에서 정부예산안을 마무리하게 된다”며 “마지막까지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드루킹’과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 등으로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2차 소환조사를 받았다. 전날 9일 오전 9시26분쯤 서울 서초구 특검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이튿날인 10일 오전 5시20여분까지 20시간 가까이 이어진 고강도 조사였다.

(사진=뉴스1)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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