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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꾸준한 성장 이어갈 것" -IBK투자증권

이대호 기자

노후라인 개선 효과 등으로 엘앤에프가 꾸준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우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노후라인 개선으로 NCM의 연간 생산량이 약 10%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한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엘앤에프는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1,343억원(+131% YY), 영업이익 99억원(+187% YY)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며, 최근 8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증가세다.

신 연구원은 "상반기 양극활물질의 주요 원자재인 니켈, 코발트, 망간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또한 NCM 매출 비중 증가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도 최대 실적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코발트 가격 하락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선 "연초 약 10만 달러까지 거래됐던 코발트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했다"며, "콩고민주공화국의 코발트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이상 증가했고, 중국의 코발트 화합물이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코발트 가격 하락이 엘앤에프 매출 감소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미 LCO 매출 비중이 많이 감소했고, NCM 5시리즈와 6시리즈의 제품 비중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엘앤에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2019년 예상 EPS에 글로벌 2차전지 양극재 업체들의 평균 PER을 35% 할증한 것이다.

"전기차, ESS 등 전방산업 수요 확대에 따른 양극재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은 점차 완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이전에 공시했던 추가 공장 증설 계획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고, 기존 노후라인 설비 개선도 함께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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