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사랑나눠요"…안산시민과 여름 김장을
이유나 기자
[앵커]
지난 주말, 안산을 연고지로 두고 있는 OK저축은행 배구단과 아프로서비스그룹이 때이른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습니다. 지역 시민과 함께 하는 폭염 속 사회 공헌 현장을 이유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빨간 양념을 듬뿍 덜어, 노란 배춧잎에 버무립니다.
아프로서비스그룹 직원들이 직접 담궈 배송까지 책임지는 'OK'표 김치입니다.
30도를 웃도는 폭염에 땀은 줄줄 흐르지만, 뿌듯하고 보람찬 마음에 입가엔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송경은 / OK저축은행 부평지점 : "더운 날씨에 직원들이 고생하고 있는데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이런 자리 있다는게 보람차고 기분 좋은 일인것 같습니다."]
아프로서비스 직원부터 대한적십자사, 안산시민 400여명은 이른 아침부터 한 곳에 모여 김치를 담궜습니다.
OK저축은행 배구단 선수들도 함께했습니다. 직접 김치를 담그고, 한 켠에서 사인회를 열어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이렇게 마련된 김치는 10톤, 1만포기 가량. 안산지역의 어려운 이웃 1,000세대에 전달됐습니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배춧값이 큰 폭으로 오른만큼, 겨울 김장김치가 떨어진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됐습니다.
[추영희 / 적십사회 안산지구협의회 회장 : "취약계층이나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정 등 여러 어려운 곳에 여름을 건강하게 나라고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OK저축은행은 분기별 지역사회공헌활동, 현충원 정화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매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배구단과 연고 계약을 맺은 안산과는 김장행사는 물론, 생필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심상돈/ 아프로서비스그룹 부사장 : "안산은 역시 우리 배구의 연고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안산을 사랑한다는 마음으로 그게 배구에 연결되는 마음이 전달되지 않을까 해서 안산에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OK저축은행이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연고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