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전남 장성역 앞에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세웠다

이안기 이슈팀



전라남도 장성지역 1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장성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가 장성역 앞에 '평화의 소녀상'을 제막한다고 밝혔다. 날짜는 광복절을 하루 앞둔 날이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이다.

소녀상 건립 운동은 지난 4월28일 추진위가 출범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추진위는 소녀상 건립비 확보를 위해 군민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모금 운동을 벌여왔다. 1구좌 당 개인은 1만원, 가족은 5만원, 기업과 기관은 10만원씩을 각각 보탰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모습을 형상화한 장성 소녀상은 청동 재질로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소녀상과 동일한 형태다. 거칠게 잘린 단발은 부모와 고향으로부터의 단절을, 발꿈치가 들려 있는 맨발은 전쟁이 끝났어도 정착하지 못한 피해자들의 아픔을 상징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피해자 명예회복, 역사 정의를 위해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