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셀트리온 주가 하락 과도…지나친 비관론 경계해야"-NH투자증권

조형근 기자

NH투자증권이 셀트리온에 대한 지나친 비관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아직 램시마 미국 침투율이 8~9%에 불과한 것은 사실이나, 매 분기마다 증가 추세는 유지하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미국의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하다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셀트리온에 대해 "바이오시밀러 경쟁 심화로 성장이 힘들 것"이라며 목표가를 14만 7,000원으로 하향하자, 지난 13일 셀트리온은 4.23% 하락한 26만 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구 연구원은 "시장의 투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주가하락이 과도하게 나타났다"며 "냉철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목표가 34만원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어 그는 "바이오시밀러 산업은 성장 초기로 다수 영세업체가 존재하는 상황"이라면서도 "향후에는 주요 업체(major player)위주로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이 글로벌 시장의 주요 업체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와 트룩시마의 지위는 공고하다"며 "미국 허셉틴 시밀러 시장에서도 셀트리온은 선도자(first mover)로서 시장 지위 구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 연구원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바이오시밀러 액션 플랜(BAP‧Biosimilars Action Plan)을 발표하는 등 우호적 환경을 조성 중"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