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계, 7월 선박 수주량 1위…중국과 격차 2배 이상
최종근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수주량 1위를 유지했습니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전세계 선박 발주량 201만CGT(52척) 중 한국 조선사들은 절반에 가까운 97만CGT(22척)를 수주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은 28만CGT(15척)에 그치며 2위에 머물렀고, 일본은 12만CGT(6척)를 수주해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조선사들은 올해 1~7월까지 누계실적에서도 2위 중국과의 격차를 144만CGT까지 벌리며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이 2,818만CGT(37%), 한국이 1840만CGT(24%), 일본이 1365만CGT(18%)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