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원전 수주활동 '본격 시작'
박경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전 건설 수주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한수원은 현지시각으로 15일 정재훈 사장이 체코 프라하를 방문해 체코 산업부 원전 특사와 전력공사 경영진 등을 만나 원전 건설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체코 정부는 올해 말까지 신규 원전 사업과 투자 모델을 세우고, 내년 상반기 중 입찰 안내서를 발급할 예정입니다.
한수원은 입찰안내서 발급에 대비해 체코 내 한국 원전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발주사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기술확보 등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체코는 한수원이 동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여기는 시장"이라며,"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지난 40여 년간 축적한 원전건설 경험과 긴밀하게 구축된 공급망 등 한수원이 갖고 있는 역량을 결집해 체코 원전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