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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전자공시 '마비'...금융권 '연봉킹'에 쏠린 관심?

이대호 기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서비스가 접속 장애를 보이고 있다. 반기보고서 마감일에 외부접속이 급증한 영향이다. 처음으로 금융사 연봉 상위 임직원들이 공개되는 날이어서 관심이 폭증한 영향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서비스(DART)는 14일 간헐적으로 '현재 사용자가 너무 많아 응답이 지연되고 있다'고 안내되고 있다. 공시 열람을 위해 수차례 새로고침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웹 서비스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모두 접속 지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반기보고서 마감일을 맞아 접속자 수가 늘어난 것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웹크롤링(데이터 수집)이 급증하고 있다"며, "사업보고서 마감일에도 별 문제가 없었는데 오늘은 임원보수 공개 등 공시서식이 바뀐 것이 있어 접속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상황에 따라 외부 대규모 웹크롤링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접속지연 현상에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12월 결산법인들의 반기보고서 마감일이다. 또한 금융권 임직원 보수 상위 5명의 명단이 처음 공개되는 날이기도 하다. 기존에는 등기이사에 대해 개인별 보수가 5억원 이상일 경우에만 공개 대상이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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