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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C, '투자위축 상반기' 선방...'투자확대 하반기' 기대

이대호 기자



TPC메카트로닉스가 대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실적 측면에서 선방했다.

TPC는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 265억 5,300만원, 영업이익 13억 2,094만원, 순이익 11억 9,347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7%, 2.14% 감소했다. 반면 순이익은 31.2% 증가했다.

TPC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대기업들의 투자가 지연됐지만 신규시장을 개척한 영향으로 외형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며, "내부적으로는 원가를 절감하고 관리 효율성을 높이면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TPC는 3분기 들어 중국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BOE·차이나스타 등에 납품되는 물량을 일부 수주했고,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삼성그룹과 한화그룹 등이 투자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더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자동화 라인 신증설에 따라 공압기기 수요가 늘고 스마트팩토리 관련 매출도 증가할 수 있다는 것.

TPC 관계자는 "최근 대기업들이 투자 확대를 발표함에 따라 4분기에는 발주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중견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크게 늘렸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지난 13일 발표된 '혁신성장 전략투자 방향'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공장 지원 예산으로 1조 300억원을 잡았다. 이는 올해보다 5,900억원(133%) 증가하는 것이다.

TPC 관계자는 "대기업 투자 확대와 함께 중소기업들의 수요에도 준비하고 있다"며, "협동로봇 부문에서도 중소기업들이 원하는 다양한 가반하중 로봇으로 라인업을 다양화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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