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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맞은 저축은행, '핫'한 이색 마케팅 한창

이유나 기자



저축은행 업계가 고객유치 전쟁에 한창이다. 본격 금리 인상기를 앞두고 수신금리를 인상해 고객 유치에 힘쓰는 한편 특히 계절적 특수성을 활용해 교통비 지원, 해외여행 고객을 위한 환전 이벤트 등 각종 여름철 이색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JT저축은행은 중금리 상품 브랜드 '파라솔'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여름 휴가 기간에 맞춰 부산 해운대에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JT저축은행의 '파라솔'이란 상품명은 '뜨거운 땡볕을 가리고 시원하게 그늘을 만들어주는 파라솔처럼 다양한 신용등급의 고객에게 대출 금리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파라솔은 해운대 관광안내소 앞 총 600개가 설치됐다. 온라인과 연계한 ▲인증샷 이벤트 ▲모바일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 중이다.

JT친애저축은행은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럭키택시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다음달 24일까지 진행되는 택시 인증샷 이벤트는 매월 추첨을 통해 1명에게 100만 원이 충전된 쩜피 교통카드를, 5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J 트러스트 럭키택시 광고가 부착된 택시의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인증샷을 남긴 후 해당 게시물의 링크를 JT금융그룹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단, SNS에 럭키택시 인증 사진 업로드 시 ‘#JT금융그룹’, ‘#럭키택시’ 등의 해시태그를 반드시 입력해야만 한다.

웰컴저축은행은 디지털플랫폼 '웰뱅'의 이용 고객 확보를 위해 다음달 28일까지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웰컴저축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웰뱅 앱만 설치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미국달러화(USD)와 엔화(JP) 두 가지 외화 환전수수료를 최대 100%면제 받을 수 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이 여름 시즌 마케팅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긴 이색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금융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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