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삼성출판사 2분기 적자..."사업구조 개편 위한 일회성 요인"

이대호 기자



삼성출판사가 지난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일회성 비용으로 하반기에는 정상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출판사는 지난 14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2분기 매출 407억 4,978만원, 영업이익 -10억 4,42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것이다.

이같은 실적에 16일 오전 11시 현재 삼성출판사 주가는 7%대 급락 중이다.

삼성출판사는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일시적 비용 때문이라고 밝혔다.

도서 판매를 온라인과 마이리틀타이거 매장 위주로 진행하게 되면서 영업소를 일부 폐점시켰고, 이에 따른 재고 반품을 받아주면서 일시적 손실이 생겼다는 설명이다.

삼성출판사는 마이리틀타이거 관련 인력과 매장을 더욱 키울 계획이다. 고정비용 비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매장 대형화가 더욱 유리하다고 판단 한 것. 매장 수 확대 속도가 다소 느려진 것도 대규모 매장 입지를 선정하는 과정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출판사 관계자는 "매출 자체는 좋아지고 있다"며, "기존 단행본 조직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집중시키고 있고, 대형매장이 늘어나는대로 수익성도 좋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비용 측면에서 아트박스의 재고 정리 요인도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아트박스 전반적인 매출은 늘었지만 증시 상장과 국제회계기준을 준비하며 부실재고 폐기와 이자비용(전환상환우선주)을 반영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아트박스 상반기 매출은 약 6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30억원)보다 25억원가량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위와 같은 요인으로 인해 약 40억원에서 31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분 약 25.03%를 가진 관계기업 스마트스터디(핑크퐁)의 경우 상반기 매출 170억원, 영업이익 26억원가량을 기록했다. 스마트스터디는 반기 실적만으로 작년 연간 이익 규모(약 22억원)를 넘어섰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