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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17조 규모 미군 공군훈련기 입찰 최종제안서 제출..이달 결과 나올듯

황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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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글로벌 방위산업계의 최대 이슈인 미국 공군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 우선협상자가 이르면 이달 결정됩니다. 총 17조 규모의 대형 사업인데 KAI는 록히드마틴과 함께 최종입찰에 참여했습니다.
황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KAI의 숙원이었던 미국 공군 고등훈련기 사업 수주 여부가 이르면 이달안에 판가름납니다.

KAI는 사업 파트너인 록히드마틴과 함께 미국 공군에 고등훈련기 사업 최종제안서(BAFO)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미국 공군의 노후화된 T-38 훈련기 350대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올해 글로벌 방위사업 입찰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미국 공군과 계약 규모만 350대, 약 17조 원에 달하고 만약 계약에 성공하면 미국 해군과 650대, 약 50조 원 규모의 후속 계약까지 체결할 수 있습니다.

KAI는 록히드마틴과 손을 잡았고 경쟁상대는 보잉과 사브 컨소시엄입니다.

수주에 성공하게 되면 록히드마틴과 KAI가 공동 개발한 T-50A를 미국 공군에 납품하게 됩니다.

KAI는 교체되는 훈련기의 날개와 동체 등을 생산하고, 록히드마틴이 미국에서 나머지 부품 생산과 최종 조립을 담당합니다.

특히 KAI는 세계 최대 군사력을 가진 미국 공군에 훈련기를 납품했다는 홍보 효과로 독자개발한 T-50 전투기 등을 제3국으로 수출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김조원 / KAI 사장 : 카이와 록히드마틴은 90년대부터 비행기 개발에 관한 여러 가지 협력을 해오는 상호협력회사인데 저희 카이가 록히드틴과 손잡고 이 사업을 따기 위한 노력을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습니다.]

KAI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수주하면 향후 10년 간 기본 물량만 갖고도 생산라인을 유지할 수 있다"며 "안정적인 매출과 수출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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