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유니맥스, 상반기 영업손실 1.2억원…"고객사 납품시기 이월 등 원인"
고장석 기자
한컴유니맥스가 2018년 상반기 영업손실 1억2,000만원, 당기순손실 2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96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적자전환은 고객사가 생산 일정을 조정한 영향이다. 주력제품의 납품 시기가 하반기로 이월돼 매출 공백과 동시에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다.
또한 지난 3월 스펙합병을 통한 상장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 26억원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도 손실을 기록했다.
한컴 측은 "하반기에는 이월된 납품 물량이 적지 않은 만큼 큰 폭의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전기차 충전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신규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석 한컴유니맥스 대표는 ”최근 수출용 유도무기 핵심부품이 본격 양산에 들어가고. 개발된 신규 유도무기의 양산물량 수주가 임박한 만큼 수주잔고가 지속 증가하여 실적도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고장석 기자 (broken@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