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부영그룹, 1년간 보증금·임대료 동결…"하자 질책, 겸허히 수용"

김현이 기자



부영그룹이 소비자의 신뢰 회복을 위해 임대료 동결 등 자체 상생 방안을 내놨다.

부영그룹은 16일 "국민들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객을 모시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면서 "입주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3가지 상생 방안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최근 하자와 부실시공으로 논란을 빚었던 부영그룹은 하자와 부실시공 없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비상점검단 등을 신설하기로 했다. 사소한 하자라도 끝까지 추적해 시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어려운 경제 여건에 있는 서민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변 시세 및 각종 주거지수 등을 참조해 최대한 낮은 수준으로 임대료를 관리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9만3,252가구 임대주택에 대해 향후 1년간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를 동결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고객과 지역사회, 협력사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부영그룹은 그간 국내외 여러 분야에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포항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아파트를 제공했고, 최근에는 라오스 세피안 세남노이 댐 붕괴로 인한 수해 지역을 돕는 일에 구호성금을 기탁했다. 지난 2014년에는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의 기업으로 선정됐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최근 하자와 부실시공으로 입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쳤고 임대료 인상 등으로 서민들의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부영그룹은 이러한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세 가지 상생안을 통해 윤리경영을 실천해 고객을 모시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