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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공항에서 중국 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공항 임시 폐쇄

이안기 이슈팀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서 중국여객기의 활주로 이탈로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

마닐라 국제공항청(MIAA)과 필리핀 민간항공청(CAAP)은 17일 아침 성명을 통해 아키노 국제공항을 폐쇄하고 이착륙 예정 항공편 축소 및 타 공항으로의 이동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5분께 중국 샤먼항공 소속의 보잉 737-800 여객기 MF8667편이 착륙 중에 활주로를 이탈했다.

승객과 승무원을 합쳐 165명을 태운 이 여객기는 9시 푸젠성 샤먼공항에서 이륙했지만 니노이아키노 공항 근방에 내린 폭우로 인해 1시간 동안 상공을 선회했고, 착륙 중 미끄러지면서 활주로를 지나 초지에 멈췄다.

사고 여객기는 활주로를 벗어나는 과정에서 크게 손상을 입었으며 아직도 활주로 옆 초지에 그대로 계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CAAP 에릭 아폴로니오 대변인은 17일 오후 4시까지 니노이 아키노 공항의 임시 폐쇄를 결정했다면서 동시에 항공기 12편의 운항도 취소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대변인은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 157명과 승무원 8명은 모두 사고 직후 비상 탈출해 무사하며, 모두 인근 호텔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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