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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한국vs칠레 개최 도시 변경 ‘부산구장 잔디 상황 악화 때문’

백승기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한국과 칠레의 경기가 펼쳐지기로 결정된 부산아시아드경기장의 잔디 악화로 다른 도시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7일 대한축구협회는 “9월 11일(화) 대한민국 vs 칠레 개최 도시가 잔디 상황 악화로 부산에서 다른 도시로 변경될 예정이다. 새로운 개최 장소로 확정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7월에 경기장에서 열렸던 가수 콘서트와 최근 이어진 폭염으로 잔디 사정이 급격히 나빠졌고, 긴급 보수를 한다고 해도 9월초까지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해 불가피하게 개최 도시를 변경하기로 했다”며 “14년 만에 열리는 축구국가대표팀 경기에 큰 기대를 하시고 기다리셨던 부산지역 축구팬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 11일 새 감독 파울루 벤투의 지휘아래 칠레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MTN 뉴스총괄부-백승기 기자(issue@mtn.c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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