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드론 분야 인재 키운다"…한국SW산업협회, 청년인재 교육과정 설명회 개최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 교육과정 설명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빅데이터 및 드론 분야 청년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진행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협회는 17일 송파구 IT벤처타워 내 협회 교육장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 교육과정 설명회'를 열고 수강 희망자 등 50여 명에게 사업의 취지와 방향을 밝혔다.

전체 교육과정은 오는 9월 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총 960시간 동안 이뤄진다. 실무교육 40%·기업 연계 프로젝트 50%· 취업역량 상담 10%의 구성이다. 이 중 기업 연계 프로젝트는 경력 10년 이상의 현업 엔지니어가 강사로 나서 교육생들의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빅데이터 부분은 ‘기계학습 기반 빅데이터 분산 플랫폼 구축 및 개발분석 과정’ 교육이다. ▲빅데이터 분석 기본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및 프레임워크 개발 ▲빅데이터 분석 실무 고급 ▲기업 연계 실무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빅데이터 분석 기술뿐만 아니라 상용이 가능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도 구축해본다.

드론 분야의 ‘드론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개발 과정’은 ▲드론 하드웨어 분석 및 제작 ▲특수용도용 추가 하드웨어 분석 및 제어 프로그래밍 ▲통신 프로토콜 분석 및 프로그래밍 ▲지상 제어 스테이션(GCS) 개발 ▲기업 연계 실무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지상 제어 스테이션(GCS)을 100% 자체 개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에 참여할 42명의 수강생은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협회 측은 교육과정 종료 후 전체 수료생을 대상으로 SW기술자 채용연계서비스, 채용박람회, 회원사 인재 추천, 협력기업 채용연계 등 협회가 보유한 SW인력 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취업률 9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서홍석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협회 회원사들과 협력해 참여자들은 교육 후 취업연계에 유리한 측면이 있을 것"이라며 "빅데이터와 드론 분야의 일자리 부조화 해소와 분야별 건강한 고용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