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영자, 짝사랑 셰프와 핑크빛? 그러나 씁쓸한 결말 (feat.내나이가어때서)
김수정 인턴기자
이영자가 짝사랑하는 셰프와 재회했다.
지난 18일에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짝사랑하는 셰프의 가게를 방문하는 이영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는 시상식을 마친 뒤 매니저와 함께 빙수가게를 찾아 빙수를 먹었다. 빙수를 먹으며 “어머 북극곰”이라고 외칠 만큼 빙수의 시원함을 즐겼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이영자는 매니저에게 “이대로 들어가기엔 뭔가 허전하지 않냐. 팀장님도 집에 들어가시면 다시 밥 차리시기 귀찮을 테고. 간단하게 먹고 들어가는 게 어떻냐”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와 매니저는 앞서 방송을 통해 이영자가 호감을 드러낸 바 있는 셰프의 식당을 재방문했다.
셰프를 만나러 가기 전 이영자는 화장을 고치고 향수를 뿌리는 등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영자는 “지난 번에 왔을 때 자리가 없어서 그냥 돌아갔다”면서 매니저에게 가게 안을 살펴달라 부탁했다. 가게 안을 확인한 매니저는 “자리가 있다”면서 기쁜 마음에 이영자에게 달려갔고, 두 사람은 가게로 들어갔따.
이영자는 수줍은 모습으로 가게에 들어갔지만 이내 셰프에게 거침없이 마음을 표현했다.
이영자는 셰프와 가볍게 인사를 나는 뒤 방송 이후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물었다. 셰프는 "이영자 씨랑 어떻게 되는 건지 묻는다. 또 재밌었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뭐가 어떻게 되냐는 거냐”고 되물었고, 셰프는 “뭐 형수님 언제 데리고 오시냐. 며느리 언제 데려 올거냐 그런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셰프의 답변에 이영자는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던 중 이영자는 갑자기 "요즘에 먹는 프로를 많이 하는 바람에 갑자기 살이 5kg 정도 쪘다"면서 "한 번도 TV로 본 적이 없냐"고 물었다. 셰프는 "TV를 볼 시간이 거의 없다"고 답했고, 이영자는 "TV에는 되게 살이 찐 것처럼 나온다"며 머쓱해했다.
이때 이영자는 매니저에게 “그치? 화면이 더 살 쪄보이지?”라고 물었고, 매니저는 “네”라고 대답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스튜디오에서는 “눈치없이 뭐냐”며 매니저를 질책했다.
이야기가 오가던 중 새우덮밥이 나왔고, 이영자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사진을 찍어야 된다"며 흥분했다.
그러다 돌연 셰프에게 "이때가 말랐을 때다"며 예전 사진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셰프는 "훨씬 나으시다"고 칭찬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수줍게 웃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영자의 호감 표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영자는 셰프에게 "우리만 먹기 좀 미안하다"며 "음식을 같이 먹자"고 제안했다.
셰프는 밝게 웃으며 "드시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고 화답해 다시 한 번 이영자를 설레게 했다. 이에 이영자는 "날 안 보시지 않냐. 하지만 오늘은 뚫어져라 보셔도 된다. 화장을 곱게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영자는 항상 신메뉴 개발을 위한 고민을 한다는 셰프의 말에 "머릿속이 음식으로 꽉 찼다. 비집고 들어갈 틈도 없는 거 아니냐"고 직진 고백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셰프는 수줍게 웃으며 “아닐 수도 있다”며 여운을 남겼다.
그러나 핑크빛 분위기가 무르익던 중 갑자기 나이 얘기가 나와 찬물을 끼얹었다. 이영자는 “여자친구 없으면 소개해줄게요. 어떤 여자가 이상형이에요?”라고 질문을 했다.
이어 이영자는 “김숙이나 송은이는 어떠냐”면서 셰프를 떠봤다. 이에 셰프는 “(김숙씨는) 팬으로도 정말 좋아하고 송은이씨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셰프의 말을 듣는 순간 송은이보다 나이가 많은 이영자는 그를 향한 마음을 접었다. 이영자는 셰프와 악수를 나누며 "다음 생에는 동시에 태어나자"고 말하고는 발길을 돌렸다.
가게를 나선 이영자는 매니저에게 “꽝 됐어”라며 아쉬운 마음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이영자는 "나한테는 은이가 한참 어리지 않냐. 욕심내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속내를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5분에 방송된다.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지난 18일에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짝사랑하는 셰프의 가게를 방문하는 이영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는 시상식을 마친 뒤 매니저와 함께 빙수가게를 찾아 빙수를 먹었다. 빙수를 먹으며 “어머 북극곰”이라고 외칠 만큼 빙수의 시원함을 즐겼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이영자는 매니저에게 “이대로 들어가기엔 뭔가 허전하지 않냐. 팀장님도 집에 들어가시면 다시 밥 차리시기 귀찮을 테고. 간단하게 먹고 들어가는 게 어떻냐”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와 매니저는 앞서 방송을 통해 이영자가 호감을 드러낸 바 있는 셰프의 식당을 재방문했다.
셰프를 만나러 가기 전 이영자는 화장을 고치고 향수를 뿌리는 등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영자는 “지난 번에 왔을 때 자리가 없어서 그냥 돌아갔다”면서 매니저에게 가게 안을 살펴달라 부탁했다. 가게 안을 확인한 매니저는 “자리가 있다”면서 기쁜 마음에 이영자에게 달려갔고, 두 사람은 가게로 들어갔따.
이영자는 수줍은 모습으로 가게에 들어갔지만 이내 셰프에게 거침없이 마음을 표현했다.
이영자는 셰프와 가볍게 인사를 나는 뒤 방송 이후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물었다. 셰프는 "이영자 씨랑 어떻게 되는 건지 묻는다. 또 재밌었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뭐가 어떻게 되냐는 거냐”고 되물었고, 셰프는 “뭐 형수님 언제 데리고 오시냐. 며느리 언제 데려 올거냐 그런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셰프의 답변에 이영자는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던 중 이영자는 갑자기 "요즘에 먹는 프로를 많이 하는 바람에 갑자기 살이 5kg 정도 쪘다"면서 "한 번도 TV로 본 적이 없냐"고 물었다. 셰프는 "TV를 볼 시간이 거의 없다"고 답했고, 이영자는 "TV에는 되게 살이 찐 것처럼 나온다"며 머쓱해했다.
이때 이영자는 매니저에게 “그치? 화면이 더 살 쪄보이지?”라고 물었고, 매니저는 “네”라고 대답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스튜디오에서는 “눈치없이 뭐냐”며 매니저를 질책했다.
이야기가 오가던 중 새우덮밥이 나왔고, 이영자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사진을 찍어야 된다"며 흥분했다.
그러다 돌연 셰프에게 "이때가 말랐을 때다"며 예전 사진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셰프는 "훨씬 나으시다"고 칭찬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수줍게 웃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영자의 호감 표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영자는 셰프에게 "우리만 먹기 좀 미안하다"며 "음식을 같이 먹자"고 제안했다.
셰프는 밝게 웃으며 "드시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고 화답해 다시 한 번 이영자를 설레게 했다. 이에 이영자는 "날 안 보시지 않냐. 하지만 오늘은 뚫어져라 보셔도 된다. 화장을 곱게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영자는 항상 신메뉴 개발을 위한 고민을 한다는 셰프의 말에 "머릿속이 음식으로 꽉 찼다. 비집고 들어갈 틈도 없는 거 아니냐"고 직진 고백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셰프는 수줍게 웃으며 “아닐 수도 있다”며 여운을 남겼다.
그러나 핑크빛 분위기가 무르익던 중 갑자기 나이 얘기가 나와 찬물을 끼얹었다. 이영자는 “여자친구 없으면 소개해줄게요. 어떤 여자가 이상형이에요?”라고 질문을 했다.
이어 이영자는 “김숙이나 송은이는 어떠냐”면서 셰프를 떠봤다. 이에 셰프는 “(김숙씨는) 팬으로도 정말 좋아하고 송은이씨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셰프의 말을 듣는 순간 송은이보다 나이가 많은 이영자는 그를 향한 마음을 접었다. 이영자는 셰프와 악수를 나누며 "다음 생에는 동시에 태어나자"고 말하고는 발길을 돌렸다.
가게를 나선 이영자는 매니저에게 “꽝 됐어”라며 아쉬운 마음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이영자는 "나한테는 은이가 한참 어리지 않냐. 욕심내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속내를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5분에 방송된다.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