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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글로벌 임상 순항…성장성 부각될 것"-하이투자증권

조형근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이 순조롭게 임상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호재를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급성방사선증후군(ARS) 관련 미국 FDA 임상 2상이 가시화됐다"며 "BARDA로 선정될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급성방사선증후군은 지속적으로 방사선에 노출될 경우 생길 수 있는 휴유증으로, 다양한 부작용에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질병이다. 대표적으로 원전사고나 핵피폭 피해자, 방사선 치료를 오래 받은 암 환자들에게서 나타난다.

이 연구원은 "엔지켐생명과학은 급성방사선증후군에 대하여 지난해 12월 미국 FDA로 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며 "임상 2상 개시를 위해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하고 있어 조만간 승인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 2상의 경우,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동물임상이기 때문에 이 결과를 토대로 바로 판매허가 신청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미국 건강보건부(HHS) 기관인 질병예방대응본부(ASPR) 안에 있는 BARDA 프로그램에 선정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BARDA 프로그램은 의료대책의 선진화된 조사 및 개발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긴급 상황에 대비해 백신과 약품 등을 비축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엔지켐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는 BARDA 프로그램 목적과 일치한다"며 "엔지켐생명과학도 BARDA 프로그램에 선정되기 위한 일련의 행정절차 등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호중구감소증 등과 관련된 임상 2상 중간 결과는 올해 3분기에 나올 것"이라며 "이후 공동 연구를 전제로 글로벌 기업에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EC-18을 기술수출할 계획으로, 다국적 기업과 병용 요법을 연구하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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