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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화이트해커 등 IT 청년 인재 육성

정상급 정보보호 전문그룹 '코드레드팀' 국제대회 출전 지원
김예람 기자

코드레드 팀원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월 초 열린 국제 해킹방어대회 '데프콘 CTF' 대회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빗썸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보안 취약점을 발견해 사이버 공격을 막는 '화이트 해커'를 지원한다. 보안 전문인력을 발굴, 육성해 국내 보안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빗썸은 정보보호 전문그룹 코드레드(CodeRed)팀과 스폰서십 협약을 맺고 활동 지원 및 후원금을 지급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빗썸은 코드레드팀의 국제 해킹방어대회 'DEFCON CTF 2018' 출전을 지원했다. 향후 코드레드팀과 최신 해킹 수법, 커뮤니티 동향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함께 공유한다.

코드레드팀은 국내 정상급 실력파 해커그룹으로 강인욱 팀장 등 2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 팀은 화이트 해커에 의한 보안기술과 최신 해킹기술 연구 등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이 팀은 최근 수년간 다수의 금융사 모의해킹을 통해 보안 취약점을 점검해 왔고, 인터넷진흥원(KISA)의 국내 호스팅사 모의해킹에도 참여한 바 있다. 숭실대, 서울여대 등 대학에서 해킹기법에 대한 강의도 진행했다.

코드레드팀은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DEFCON CTF' 대회에C.G.K.S 연합팀으로 참가해 한국대표팀 중 2위, 전체 13위의 성적을 거뒀다.

빗썸은 앞으로도 보안 전문인력 양성과 국내 정보보안 수준 향상에 힘쓸 방침이다.

빗썸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위협과 공격이 거세지면서 우수한 정보보호 인력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며 "보안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빗썸은 자체 보안 강화는 물론 관련 인력 발굴과 육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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