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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롬복, 규모 6.9 넘는 강진 또 발생…섬 전체 정전 및 건물 붕괴

이안기 이슈팀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의 휴양지 롬복 섬에서 또 한 번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섬 전 전체가 정전됐고 몇몇 건물들은 붕괴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인도네시아 롬복 북동부의 벨란팅 지역의 깊이 20.3km 지점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다행히 쓰나미(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되지는 않았으나 수차례 여진까지 더해져 최소 두 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발리 섬에 가까운 유명 관광지 롬복 섬에서는 지난 5일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430여명이 사망하고 35만 명이 집을 잃은 바 있다. 금전적 피해는 최소 5조 루피아(약 3800억 원)였다. 이 때 입은 지진피해 복구가 채 이뤄지기 전에 발생한 이번 강진에 롬복 섬은 패닉상태다. 지금까지 6만8000여 채의 주택이 무너졌고 약 4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대피 및 노숙중이다.

구조에 나선 인도네시아 국가재난청은 섬 전체의 정전으로 인해 상황의 집계 및 구조에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알려진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하고 있어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가다. 지난 2004년에는 규모 9.3에 쓰나미를 동반한 강진이 수마트라 섬 해변에서 발생, 22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바 있다.

(사진=뉴시스)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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