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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 中 알리바바 손잡고 모바일 세금환급 서비스 도입

"중국인 관광객 증대 및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
조형근 기자



중국인 관광객이 세금 환급창구를 방문하지 않고도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전자결제 플랫폼 알리페이와 함께 모바일 세금 환급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중국인 관광객들은 알리페이앱을 통해 손쉽게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알리페이 한국 환급 서비스 상품을 책임지고 있는 박영빈 부장은 "모바일 서비스 구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편의성 제고와 더불어 관광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리페이는 중국 온라인·금융 결제 서비스회사로, 중국 내에 5억 2,000만명 이상의 실 사용자수를 보유하고 있다. 알리페이에 따르면, 올해 중국 노동절 연휴기간 동안 알리페이로 세금을 환급한 총액은 전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인구 증가와 더불어 이번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하면서 글로벌텍스프리의 실적도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강진원 글로벌텍스프리 대표는 "중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알리페이 등 모바일페이를 통한 결제 및 환급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손쉽게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는 모바일 환급 비중이 높아질수록 오프라인 환급창구 운영 및 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수익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권 알리바바그룹 한국 총괄대표도 "중국인 해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알리페이 사용자들이 더 나은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텍스프리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인 관광객은 사후면세점에서 물품을 구매한 후 알리페이앱에 접속해 직접 여권 및 환급전표를 스캔하고 환급 등록을 하면 출국시 반출 확인 후 곧바로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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