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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현장+]갤럭시노트9 예약판매 현장 반응은?…"갤S9보다 판매량 많아"

박소영 기자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고객들이 갤럭시노트9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 판매량은 전작인 '갤럭시노트8'에는 못 미치지만, '갤럭시S9'보다는 선전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작된 갤럭시노트9 예약판매가 20일 마감된다. 예약자에 한해 21일부터 제품을 수령해 개통할 수 있으며, 정식 출시일은 24일이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갤럭시노트8 예약 판매량이 85만대 수준으로 역대급이었고, 최근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좋은 성적"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이통사와 휴대폰 유통판매들은 상반기 주력폰이었던 '갤럭시S9'보다 반응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단순 터치펜이 아니라 블루투스 기능이 적용된 S펜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며 "혁신성을 잃지 않으면서 노트 시리즈의 특성을 살려 편의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꾀했다"고 말했다.


실제 S펜은 원격 촬영 버튼, 프레젠테이셔 넘김 버튼, 동영상 재생 버튼 등 미니 리모컨 역할을 한다. 자동으로 최적화된 촬영을 해주고, 눈감고 흔들린 사진을 감지하는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도 호평을 받았다. 코드프리 이어셋 '아이콘X' 등 매력적인 사은품을 제공하는 것도 예판량 확대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이통사들 역시 '갤노트9'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노트9를 최대 2년 간 사용하다 반납하면 기기값의 일부를 지급하는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사용기간 12개월 뒤에는 기기값의 50%, 18·24개월 뒤에는 40%를 돌려준다.


SK텔레콤도 특히 ‘T렌탈’과 ‘T갤럭시클럽노트9’으로 스마트폰 구매 부담을 줄였다. 특히 ‘T렌탈’ 가입 시 단말 할부금보다 8,000원 저렴한 월 4만460원(24개월 기준)에 갤노트9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제로레이팅 서비스를 준비했다. 연말까지 KT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인기 게임들의 데이터 비용을 무과금 처리하는 프로모션이다. 단말기에 탑재된 피파온라인 4M, 검은사막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버히트 등이 대상인데, 스페셜 아이템을 얻으면서 데이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휴대폰에 앱이 선탑재되면 이용자 접근성이 확대되는 동시에, 30%에 달하는 유통 수수료를 물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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