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8800억규모 호주 지하차도 공사 수주
문정우 기자
삼성물산이 8,800억원대 호주 지하차도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New South Wales) 주정부 산하 시드니도로공사와 '웨스트커넥스 3단계 지하도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호주 시드니 서부 지역 12.9㎞ 길이 지하 차도를 건설하는 것으로, 계약 기간은 지난 17일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다.
수주 금액은 8,825억7,500만원 규모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의 3.01%다.
삼성물산은 앞서 2015년에 웨스트커넥스 1~2단계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 실적까지 포함하면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에서만 2조6,000억원에 달하는 수주 성과를 거두게 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