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남북관계, 비핵화와 보조 맞춰야…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 입장 표명
이안기 이슈팀
미국 국무부가 남북한 철도 협력사업 등에 대해 언급하며, 비핵화와 보조를 맞춰 진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0일(현지시간) 북한 철도와 도로를 현대화하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시도가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캠페인과 병행될 수 있느냐는 미국의소리(VOA)방송의 질문에 “남북관계의 진전은 비핵화의 진전과 엄격히 보조를 맞춰 진행돼야 한다”는 대답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남북관계의 개선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문제의 해결과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고 단호히 잘라 말했다.
지난 13일 美국무부 관계자는 남북한이 9월 중 평양에서 제 3차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한 논평 요청에도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20일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북한이 미국에 종전선언 채택을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 관련한 VOA의 논평 요청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미 김정은 국무위원장 및 북한 관리들에게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