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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J·LG 뭉친 '지니뮤직'…"5G 음악 플랫폼으로 탈바꿈"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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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J ENM과 LG유플러스를 2, 3대 주주로 받아들인 KT의 지니뮤직이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내년이면 상용화될 5G 시대를 맞아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플랫폼을 개편합니다. 2022년에는 카카오M을 제치고 1위 음원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입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고(故)유재하가 30년 전 모습 그대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마치 눈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움직이고 스윗소로우와의 합동공연까지 선보입니다.

5G 시대의 대표적인 실감형 콘텐츠 '홀로그램'입니다.

KT는 CJ디지털뮤직과의 합병, 5G 상용화에 발맞춰 '지니뮤직'을 대거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홀로그램 등을 접목한 '비주얼 뮤직 플랫폼'을 구축해 2022년까지 가입자 500만명을 모으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이정한 / KT VR사업팀 차장: 현재 나와있는 기술상으로는 모바일 위에 홀로그램을 볼 수 있는 기기를 얹어서 홀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돼 있습니다.]

연말까지 빅데이터, 인공지능에 기반한 지능형 큐레이션을 도입하고 내년 1분기에는 CJ ENM의 영상 콘텐츠를 지니 앱으로 볼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도 중요한 전략 시장입니다.

도로상황이나 운행정보는 물론 취향에 맞는 음악을 알아서 제안하는 'IVI 지니'를 하반기 정식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10월 합병이 마무리되면 '카카오M'을 제치고 음원 유통 점유율 1위(35%)로 올라서는 지니뮤직.

CJ ENM이 제작 수급하는 음악 콘텐츠의 유통을 전담하는 한편 공동 콘서트나 쇼케이스 등으로 시너지를 꾀할 계획입니다.

[김훈배 / 지니뮤직 대표: 새로운 음악 상품이 나올 때 음원 유통사의 허락을 받아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의 경쟁력을 CJ디지털뮤직과 합병하면서 CJ ENM의 음원을 전담하게 되니까 콘텐츠 파워가 생기는 겁니다.]

스트리밍 기능에 치중했던 음원 플랫폼이 5G 시대를 맞아 실감형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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