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태풍 '솔릭'영향 오후 5시부터 전편 결항

22일 오후 제주공항 대합실 항공사 발권 카운터에 공항 이용객들이 만원 인파를 이루고 있다.제주공항은 이날 태풍 솔릭 영향으로 오후부터 항공기를 대거 결항시켰다. (사진=뉴스1)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22일 오후 5시 이후 제주공항을 오가는 비행편이 모두 결항할 예정이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주공항은 태풍의 영향권에 놓이면서 정오를 기점으로 태풍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에 총 152편의 제주공항 입·출항 전편이 결항 조치됐다.

이후 23~24일에는 인천·김포공항 등 전국 공항이 태풍의 영향에 들어가 결항이 예상된다. 구체적인 결항 여부는 태풍의 진로와 상황 등을 감안해 사전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 21일 9개 국적항공사에 결항 조치 시 승객들에게 철저한 사전안내를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승객들은 각 항공사의 안내 문자를 확인해 공항 출발 전 예약 항공편의 운항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강풍, 폭우 등에 따른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위해 철저히 사전점검을 실시하도록 9개 국적항공사에 지시하는 한편, 제주공항 체객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해 적시에 대체편을 투입하는 등 승객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