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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넷마블 'IP사업팀' 신설...자체 IP 육성 '자강책'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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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넷마블이 IP사업팀을 신설, 자체 히트작을 기반으로 한 후속작 개발,플랫폼 확장 등을 본격 추진합니다. 엔씨와의 IP 제휴 종료 이후 자립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포석입니다. 서정근 기자가 단독으로 보도합니다.

[기사]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 게임시장 매출 1위에 올랐습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서비스 1년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게임은 엔씨 '리니지2'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새롭게 만든 게임입니다.

엔씨의 간판 IP를 넷마블이 활용한 것인데, 이는 지난 2015년 엔씨가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으로 홍역을 치를 때 넷마블이 김택진 대표를 돕는 백기사로 나서며 성사된 사업제휴로 인해 가능했습니다.

넷마블은 엔씨의 무협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신작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제작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양사의 IP 제휴는 2015년 당시 3년 시한부로 맺어진 바 있습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끝으로 넷마블은 더 이상 엔씨의 IP를 기반으로 게임을 만들 수 없습니다.

넷마블은 연초에 자체 IP 육성을 주요 사업 과제로 내걸었습니다.

세븐나이츠, 몬스터길들이기 등 자체 히트작을 기반으로 후속작을 만들거나 모바일이 아닌 다른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점쳐졌습니다.

[방준혁/넷마블 이사회 의장:자체 IP 육성입니다. 저희 IP들이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먼저 세븐나이츠입니다. 세븐나이츠2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넷마블은 최근 IP사업팀을 신설했는데, 이는 방 의장이 밝힌 구상을 보다 구체화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으로 풀이됩니다. 대외업무, IR, M&A 전략투자를 전담해온 서장원 부사장이 이 팀을 관할합니다.

[박세진/넷마블 홍보 이사: 최근에 자체 IP 가치와 육성을 위해 IP 사업팀이 신설된 것은 맞지만 자세한 조직사항이나 이런 부분들은 현재로선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넷마블은 최근 주력작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하락, 신규 흥행작 부재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배출한 자체 히트작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 자립과 제2 도약에 성공할 지 눈길을 모읍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서정근 기자 (antila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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