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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로리다 게임대회 참가자 총기 난사 '사상자 다수발생'…사고 장면 트위치 생중계까지

이안기 이슈팀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의 한 쇼핑몰에서 26일(현지시간) 오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 최소 11명이 죽거나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잭슨빌에서 개최한 비디오 게임 토너먼트 참가자였다. 그는 게임에 패배한 뒤 총격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잭슨빌의 복합 쇼핑몰 ‘잭슨빌 랜딩’에 위치한 시카고 피자 가게에서 벌어졌다. 당시 이곳에서는 ‘매든(Madden) NFL 19'이라는 비디오게임 지역예선 대회 중이었다.

CNN방송과 LA타임스, AP통신 등은 용의자가 이날 대회 참가자와 시민들을 겨눠 4명이 죽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온라인 게임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Twitch)’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었다. ‘매든 19 비디오 게임 토너먼트’ 웹사이트에 올려진 당시 영상에는 수차례 큰 총성과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린 뒤 게임이 중단되는 장면이 담기기도 했다.

이번 게임 토너먼트에 참가했던 라이언 알레몬은 “총성을 듣고 놀라 몸을 숙인 채 화장실로 달려갔다”면서 “그곳에서 10분 동안 숨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지 보안관은 트위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침착하게 행동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현재 숨어 있는 것에 머물러 있도록 안내를 하고 있다. 경찰 특공대가 랜딩 쇼핑몰 내부를 체계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여러분이 몸을 숨긴 곳으로 갈 것이다. 뛰쳐나와서는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총기난사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매든 19' 제작사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 측은 트위터를 통해 ”사실 파악을 위해 당국의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는 끔찍한 상황이다. 관련자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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