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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싱글족 늘자 초소형아파트·오피스텔 인기 고공행진

김혜수 기자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사진제공=현대건설

최근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초소형아파트나 오피스텔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결혼이나 자녀의 유무, 연령대와 상관없이 자신의 선택으로 혼자살며 자기계발과 문화, 여가생활을 누리려는 '하이 싱글족'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015년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추계인구자료를 보면 2010년 전체 가구의 23.9% 수준이었던 1인가구는 2018년 현재 29.1%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10년 뒤인 2028년 32.7%, 20년 뒤인 2038년 35.3%로 이제 10년 뒤에는 3집 중 1집이 1인 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최근 '하이 싱글족'에 특화된 오피스텔은 분양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3월 포스코건설이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공급한 오피스텔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1,805실 모집에 9,847건이 몰려 평균 5.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청약 마감한 바 있다.

이 단지는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클럽라운지가 들어서며, 전문 위탁업체를 통해 커뮤니티시설 관리와 함께 입주자 대상의 청소, 세탁, 카셰어링 서비스 등 호텔급 서비스도 제공된다.

4월 경기 안양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오피스텔도 피트니스센터, GX, 사우나, 게스트룸, 스카이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622실 모집에 무려 6만 5,546건이 몰려 평균 10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2,500실 규모의 대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스포츠 존, 커뮤니티 존, 스카이라운지 존 등 다양한 시설을 건물안에 구현해 놓았다.

특히 커뮤니티 존에는 북카페와 자전거, 킥보드 등이 정비 가능한 자전거카페,핸드크래프트 등 취미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DIY공방, 반려동물을 운동이나 샤워를 시킬 수 있는 펫케어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게스트룸,세미나실,스터디 룸 등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구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 트렌드의 중심인 하이 싱글족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며 "기존 오피스텔과는 차별화된 상품이 실제 분양에서도 성공하고 있어 하이 싱글족 스타일은 당분간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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