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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치토세 이어 괌에서 '태양광+ESS' 융복합발전소 수주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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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전력공사가 일본 치토세에 이어 미국 괌에서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가 접목된 융복합발전소를 수주했습니다. 발전소 건설에는 우리 돈으로 2천억원 가량이 투입되는데 이후 괌 전력청에 전기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4,500억원의 수익을 얻게 됩니다. 염현석 기자입니다.

[기사]
한국전력공사가 LG CNS와 공동으로 괌 전력청과 60㎿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프로젝트는 괌 북동부 지역에 태양광 발전설비 60㎿와 출력안정용 에너지저장장치, ESS 32㎿h를 건설한 뒤 전력을 팔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같은 방식의 발전소 수주는 일본 치토세 융복합발전소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총 사업비는 2억 달러이며, 올해 착공을 시작해 2021년 4월 준공될 예정입니다.

발전소가 준공되면 한전은 25년간 괌 전력청에 전기를 판매해 4,500억원 가량의 수익을 얻게 됩니다.

평균 수익률은 7% 초반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는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한 원자력 발전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사업 리스크가 낮은 선진국에서 진행하는 사업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수익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태양광 모듈과 배터리 등 주요 기자재 대부분을 국산으로 사용할 예정이어서 관련 산업들의 수출증대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최충국 / 한전 해외신사업처 부장 : 준공 직후에 상업운전에 들어가게 되면 25년간의 장기 전력판매로 4500억원의 매출이 보장돼 있고, 태양광 모듈과 배터리를 포함한 주요 기자재 대부분을 국산으로 채택할 예정이어서 최대 1600억원의 수출증대 효과가 기대됩니다.]

한전은 앞으로 치토세와 괌에서 성공한 '신재생 발전 + ESS' 방식을 새로운 먹거리 사업 모델로 확대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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