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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예산안] 알뜰교통카드 도입…정부 휴가비 지원도 확대

이재경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2019년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걸을수록 할인되는 알뜰교통카드가 도입되고 정부에서 휴가비를 지원받는 대상도 확대된다.

28일 정부의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광역알뜰교통카드와 연계한 마일리지 지원사업에 새로 31억1,50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광역알뜰교통카드 정기권과 연계한 보행이나 자전거의 마일리지 지원으로 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보행 또는 자전거 이용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산정하고, 획득한 마일리지는 정기권과 연동해 교통비 추가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올해 세종, 울산, 전주에서 시범사업을 벌인 바 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기존의 권역별 환승할인은 유지하되 월 44회 정기권을 구매하면 10%를 할인해 준다.

수도권의 경우 1회 이용가격으로 최대 5회까지 환승이 가능하다.

정기권 이용자에겐 보행, 자전거 마일리지를 최대 20%까지 추가 지급한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도 늘어난다.

기업과 근로자가 공동으로 휴가비를 적립하면 정부에서 휴가비를 최대 10만원까지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25억이던 예산이 내년엔 105억원으로 320% 증가한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근로자이며 올해 2만명에서 내년엔 10만명까지 확대된다.

분담비율은 근로자 50%(20만원), 기업 25%(10만원), 정부 25%(10만원)다.

단, 적립금은 내수활성화를 위해 국내여행 목적에 한정해 사용할 수 있다.

국립공원에서 여가와 휴양을 즐기는 여건이 더 좋아진다.

정부는 국립공원 야영장, 탐방안내소 등 시설 확충과 편의시설 개선사업을 벌인다.

야영장은 전국 17개공원 40개소에서 2개소를 더 늘린다.

카라반은 2개공원 16대인 것을 41대를 더 도입해 5개공원 57대 규모로 키운다.

탐방안내소는 10개공원 12개소에서 11개 공원 13개소로 확대한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도 규모를 키운다.

올해 787억9천만원이던 예산을 1,236억8,700만원으로 56.9% 확대한다.

아케이드, 고객지원센터, 진입도로 등 고객편의 및 공동이용시설, 전기, 가스 소방시설, CCTV 등 안전시설 등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전통시장에선 봄과 가을에 케이팝 콘서트를 개최한다.

위기지역, 재난발생지역 전통시장 중 한 곳을 선정해 시범사업 형태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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