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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예산안] 내년 470.5조 '슈퍼 예산'…금융위기 이후 최고 증가율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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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10% 가까이 늘리기로 했습니다. 470조원이 넘는 '슈퍼 예산'입니다. 정부는 재정 지출을 크게 늘려 일자리 쇼크와 소득 양극화 문제에 대응할 방침입니다. R&D로 대표되는 혁신성장 분야 예산도 크게 늘어납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정부가 확정한 내년 예산안의 총지출 규모는 470조5천억원입니다.

올해보다 9.7% 증가해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이후 10년만에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최근 세수 호조에 따른 수입 증가를 감안하여 재정지출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며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것입니다."]

일자리 예산은 올해 19조2천억원보다 22.0%나 늘린 23조5천억원으로 확대 편성했습니다.

청년추가고용 장려금,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청년일자리 확대를 위한 사업을 담았습니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새로 만듭니다.

60세 이상의 신중년도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사회서비스 일자리는 9만4천개를 만들고 경찰, 집배원 등 공무원은 2만1천명을 충원합니다.

복지분야 예산은 162조2천억원으로 올해보다 17조6천억원, 12.1%를 늘립니다.

저소득층 지원을 통해 소득분배를 개선하기 위해선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등 기초생활보장을 강화합니다.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 인상 시기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일자리 안정자금을 계속 지원하고 소상공인 전용 결제 시스템도 구축합니다.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선 올해보다 2조6천억원 늘린 17조3천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신혼부부용 임대주택을 도입하고, 신혼희망타운 1만5천가구를 공급합니다.

혁신성장을 위해선 산업, 중소기업, 에너지 분야에서 올해보다 14.3% 확대한 18조6천억원을 투자합니다.

R&D 예산은 사상 최초로 20조원을 초과해 편성했습니다.

국방비는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8.2%를 증액해 46조7천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08.28.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재경 기자 (lee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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