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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부진'에 경기인식 17개월만에 '비관' 전환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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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심리가 17개월 만에 최저치로 악화되면서 비관적으로 전환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가 7월보다 1.8포인트 떨어진 99.2에 그쳐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밑돌았습니다.

이 지수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인식이 더 우세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은은 "고용지표 부진, 생활물가 상승, 미·중 무역갈등, 주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됐다"고 지수 악화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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