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구조조정 직격탄' 거제 실업률 7%…역대 최고
염현석 기자
대규모 조선업 구조조정의 직격탄을 맞은 경남 거제의 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결과'를 보면, 지난 4월 기준 거제시의 실업률은 7.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시·군지역 실업률이 7%대를 기록한 것은 조사 시작된 이후 처음입니다.
거제시와 마찬가지로 조선업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경남 통영시 실업률도 역대 가장 높은 6.2%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은 "거제는 조선업 구조조정 영향이 가장 크게 나타난 지역으로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 관련 협력업체들의 인원을 줄여 실업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