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권영수 LG 부회장 대표이사 선임…구광모 회장 체제 안착 본격화

강은혜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구광모 회장의 오른팔 역할을 할 권영수 LG그룹 부회장이 지주회사의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됐습니다. 이어질 조직개편과 인사 등 새로운 체제로의 전환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강은혜기자의 보돕니다.

[기사]
㈜LG가 오늘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권영수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 부회장은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LG 각자대표를 맡아 그룹 경영을 총괄하게됩니다.

권 부회장이 전면에 나서게 되면서 후속 조직 개편 작업을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LG그룹은 이르면 다음달 대규모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후속 조직개편의 포인트는 미래 먹거리 발굴과 계열사 사업 재편입니다.

권 부회장은 그룹내 구조조정 전문가로 불리는데,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 사장 시절 해외영업에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수장시절에도 부진했던 통신사업 외에 사물인터넷 등 차세대 먹거리를 발굴해 실적을 끌어올린 바있습니다.

때문에 최근 실적 부진을 겪고있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사업구조 재편 가능성이 관측됩니다.

LG전자 역시 1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스마트폰 사업 대신 로봇과 자동차 전장 등 신사업에 힘을 싣는 조직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LG 내부의 최대 관심사는 인사 방향입니다.

고(故) 구본무 회장을 대신해 지난해부터 그룹을 이끌어온 구본준 부회장 체제에서 구광모 회장 체제로의 전환을 이뤄내야 하기때문입니다.

비서실 조직도 갖춰질 전망입니다.

고(故)구본무 회장은 10명 안팎의 비서실 조직을 갖추고 있었지만, 구광모 회장은 취임후 아직까지 별도의 조직을 꾸리지 않은 상태입니다.

오늘 LG유플러스 주총장에 참석한 권영수 부회장은 조기에 대대적인 임원 인사가 있을 것이란 관측에 대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구광모 회장이 취임한지 두 달이 지났지만 아직 공식 데뷔를 하지 않은만큼 연말까지 체제전환 작업이 마무리되면 내년초 LG의 새출발을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