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새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 ‘호주제 폐지 운동 주도’
백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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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새 여성가족부 장관에 내정됐다.
30일 문재인대통령은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새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또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성윤모 특허청장,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이재갑 전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진선미 의원을 발탁했다.
진선미 의원은 순창여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와 1996년 사법시험 38회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28기를 수료하고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 등과 함께 호주제 폐지 운동을 주도했으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비례대표로 당선된 진 의원은 2012년 제 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20대 국회에서는 강동구갑 최초 여성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