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막아라"…민·관 합동 검역 홍보 캠페인
유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저지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31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등과 함께 ASF 유입 방지를 위한 국경검역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국에서 최근 ASF가 4건(8월3일~22일) 발생하고, 중국을 다녀온 여행객이 반입한 돈육가공품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24일)되는 등 국내 유입 위험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외국에서 축산물을 불법으로 반입할 경우 ASF 등 해외 악성 가축질병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하고, 양돈농가에는 잔반 급여 자제, 소독 등 예방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캠페인은 민·관 합동으로 공항 출국장에서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을대상으로 유의사항이 적힌 전단지 2,000부와 홍보물품 1,000개를 배포하고 현수막 게시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돈협회 등과 함께 여행객 대상 홍보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찬 기자 (curry30@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