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현 LG전자 사장 "2020년까지 AI 인력 2배이상 늘린다"
강은혜 기자
LG전자의 생활가전을 총괄하는 송대현 H&A사업본부 사장이 현지시간으로 30일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사업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분야 연구인력을 2년 내 두배 이상 늘리고 연구조직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CTO(최고기술책임자)부문 산하 소프트웨어센터에 인공지능연구소를 신설하고 딥러닝 알고리즘 등을 개발 중입니다.
또 서울과 미국 실리콘밸리, 캐나다 토론토, 방갈로르, 모스크바 등 모두 5곳에 AI 연구소 거점을 신설했습니다.
이를통해 LG전자는 로봇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며 자율주행 기반 로봇솔루션 분야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송 사장은 "'고객들의 더 나은 삶'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갖고 이전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