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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1.5% 9달째 동결…소수의견 '주목'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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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조금 전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고용과 투자 부진 등 경기 둔화 경고음이 커진 점을 감안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5%로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11월 0.25%포인트를 올린 뒤 9달째 동결입니다.

지난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소수의견이 나왔지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달 취업자수가 지난해 대비 불과 5,000명 증가하는데 그친 고용 '쇼크'가 발생한 데 이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와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각각 17개월, 18개월만에 최악입니다.

기업과 가계의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지난달 설비투자도 5개월째 감소해, 20년만에 최장기간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워 수출 부진에도 대응해야 합니다.

다만 최고 0.5%포인트까지 역전된 한·미 금리 차로 자본유출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예정대로 다음달과 오는 12월 금리를 두차례 인상하면 양국의 금리 차는 최대 1%포인트까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잠시 후 11시쯤 예정된 이주열 한은 총재 브리핑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금리인상 소수의견이 나온다면 올 4분기에는 한은도 기준금리를 한차례 올릴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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