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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당정청, 함께 새 시대 여는 주도세력 되길"

김혜수 기자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08.28.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당·정·청이 다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강력한 주도세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당정청 전원회의에서 "대전환기를 맞은 대한민국을 공정하고 정의롭게 만들기 위해 당정청이 소통하며 공동운명체가 되지 않으면 해내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모두발언을 통해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와 생각을 달리하는 분들이라 하더라도 대한민국이 근본적인 변화의 시기 속에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짧은 시간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이뤘지만 한편으로 압축성장의 그늘이 짙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권과 반칙이 난무하는 가운데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은 사회가 됐고, 남북관계는 파탄나서 북한의 핵 위협 속에 전쟁의 먹구름이 가득한 나라가 됐다"며 "이게 나라냐고 국민들이 절규했던 바로 그 지점이 우리 정부가 출발한 지점"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강력하고 지속적인 적폐청산으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주권과 국가권력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성장동력을 되살려 다함께 잘 사는 경제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의 완벽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그 토대 위에 한반도 경제공동체라는 신경제지도를 그리는 것은 분명한 시대정신이지만 어느 것 어렵지 않은 과제가 없다"며 "대통령과 정부의 의지만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당정청이 소통하며 공동운명체가 되지 않으면 (이 일을) 해내기 어렵다"며 "오늘 당정청 전원회의는 사상 최초로 그만큼 상황이 엄중해 마련한 자리"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당정청이 다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강력한 주도세력이 되길 희망한다"며 "대한민국 미래와 국민의 삶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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