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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일본 2-1로 꺾고 아시안게임 2연패 달성! ‘장하다’

김수정 인턴기자

대한민국이 일본을 꺾고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거친 결과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김학범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선택해 최전방에 황의조와 손흥민, 황희찬을 배치했다.

한일전인 만큼 전반 시작과 동시에 두 팀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경기에 임했다. 손흥민을 필두로 황의조, 황인범, 황희찬이 전방을 휘저으며 한국이 결정적인 기회를 많이 얻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기회가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특히 전반 28분, 미요시 고지의 개인기에 수비가 무너지면서 일대일 찬스를 내줬지만 조현우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은 득점없이 마무리 됐다. 그러나 후반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 11분에 중앙 미드필더 김정민을 빼고 이승우를 투입했다. 이승우의 빠른 돌파력이 경기에 힘을 실어주길 바랐지만 일본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19분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전이 끝날 때까지 뚜렷한 성과가 없자 김학범 감독은 연장전까지 이어질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이진현 대신 장윤호를 투입했다.

전후반전이 모두 끝난 채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전후반전 경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연장전이 시작되자마자 한국은 무섭게 일본을 몰아쳤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 실책으로 공을 잡은 뒤 박스 안까지 들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안타깝게도 골대 왼편으로 벗어났다.

연장전에 돌입해서 한국은 계속해서 일본의 골대 근처에 머물며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연장 전반 3분. 송흔민이 박스 안에서 수비를 제치면서 공을 넘겼고 이를 이승우가 재치있게 받아서 슈팅으로 연결했다.

드디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기다리면 첫 골이 터져 나왔다. 손흥민의 패스와 이승우의 슈팅이 환상적으로 맞아떨어졌다.

이어 연장 11분에는 황희찬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넣었다. 왼쪽 코너 플래그 인근에서 손흥민이 찬 프리킥을 황희찬이 높이 뛰어 올라 헤딩골을 만들었다.

이로써 한국의 승리가 거의 확실시 되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들어 일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결국 한국은 연장 후반 종료 5분 전 우에다 아야세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이후의 득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대한민국은 전후반전과 연장전까지 모두 거친 결과 일본을 상대로 2-1로 승리를 거두며 2018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사진: 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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