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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세계경제, 선진국 중심으로 개선 흐름 유지"

"미국 경제, 견조한 성장세 이어갈 전망"
이충우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세계경제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개선흐름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4년만에 분기 경제성장률 최고치를 보였던 미국의 경우, 향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2일 '해외경제 포커스'에서 "미국은 2분기중 4.2% 성장(전기대비 연율, 잠정치)해 2014년 3분기(4.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소비는 1분기 0.5%에서 2분기 3.8%로 확대됐고, 같은 기간 수출도 3.6%에서 9.1%로 크게 늘었으며, 기업투자도 8.5%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진단했다.


<출처 : 한국은행>

한은은 "향후 미국 경제는 노동시장 개선, 경제심리 호조 등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에 따르면, 유로지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와 동일한 0.4%(전기대비, 잠정치)를 기록했다. 소매판매가 1분기에 비해 0.6% 늘어나고 수출은 증가세로 전환됐다. 유로지역 경제는 노동시장 및 경제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잠재성장률(EU집행위 1.5%)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경제는 2분기 성장률이 민간소비 및 투자 호조 등에 힘입어 1.9%(전기대비 연율)로 증가 전환됐다.


2분기 실업률이 2.4%로 하락했고 명목임금도 2.3% 상승하는 등 고용여건도 개선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종전 완만히 회복되고 있다'는 경기판단을 유지했다고 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반면, 중국 경제는 2분기중 6.7% 성장하면서 1분기(6.8%)에 비해 성장세가 소폭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내적으로 금융리스크 방지 등을 위한 디레버리징 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외적으로 미중 통상갈등이 지속되면서 일부 경제지표가 악화됐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은 "중국 정부는 경기지원을 위해 감세 등 소득보강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유동성 공급을 통한 통화정책적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라며 "아세안 5개국도 수출둔화 등으로 2분기 중 성장률(전년 동기 대비)이 5.3%를 기록해 전분기(5.5%)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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