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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유동성 확보에 성공할까?…에어부산 상장 통한 자금 조달에 사활

머니투데이방송 황윤주 기자2018/09/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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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하반기 유동성 확보를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영구채 발행, 유상증자 등 일부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계획대로 진행되는 자금조달 방안은 에어부산 상장뿐입니다. 상장을 성공시키기 위해 액면분할까지 결정하고 이번엔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황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하반기 계획한 자금조달 성공 여부가 이번달 판가름 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하반기 6,400억 원의 차입금을 상환해야합니다.

이를 위한 방편으로 영구채 발행, 유상증자, 에어부산과 아시아나IDT 상장 등을 추진했는데 여의치가 않습니다.

영구채는 9%가 넘는 금리를 책정하고도 발행이 보류됐고, 아시아나항공 유상증자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나마 예정대로 진행중인 것은 에어부산 상장뿐입니다.

에어부산은 상장을 성공시키기 위해 액면분할을 결정했습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주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식 액면 가격의 5분의 1 분할 등 에어부산 상장 관련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액면분할을 하면 주당 가격이 낮아지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접근하기가 용이해집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 음성변조 : 기존에 한 주에 100만원이다 혹은 10만원이다. 그러면 많이 무겁거든요. 주주들이 너무 비싸면 좀 부담스러워해요 실제로. 그래서 보통 10만원 넘게 안 하고, 보통 코스피는 1만원에서 5만원 사이나.. ]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을 상장하면서 보유중인 지분 46% 중 16%를 매각해 1,120억원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액면가가 5천원인 에어부산 주식을 상장할 경우 주당 가격이 7만원이어야 목표금액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는 대한항공 주가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액면 분할을 하면 기업 가치는 그대로지만 주당 가격을 1/5 수준인 1만 4천원 선까지 낮춰도 자금 조달이 가능합니다.

다만 앞서 티웨이가 상장을 통해 기대했던 만큼의 자금조달에 사실상 실패한터라 안심할 수 만은 없는 처지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ABS(자산유동화증권), 회사채 등으로 나머지 자금을 확보하겠다"며 "차입금 상환 관련해서는 잘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

황윤주기자

hy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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