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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5일 ING생명 인수안 의결…"리딩 지위 탈환"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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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한금융이 생명보험업계 6위 업체, ING생명 인수를 이주 안에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인수가 완료되면 자산은 물론 순이익 기준으로도 신한금융은 라이벌 KB금융을 뛰어 넘어 1위 자리를 되찾게 됩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사]
LG카드와 조흥은행에 이은 신한금융지주의 역대 3번째 대형 M&A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IB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이르면 오는 5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ING생명 지분 인수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지분 59.15%를 사들이는 안건입니다.

당초 MBK파트너스 측이 3조원에 가깝게 불렀던 가격은 2조 2천억원 대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A를 통한 영역 확장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꾸준히 강조해 온 부분입니다.

[조용병 / 신한금융지주 회장(취임 간담회) : 국내, 국외 조화로운 성장, 국내외 공히 M&A, 지분투자라든지 집중하겠습니다.]

첫 결실을 눈앞에 둔 조 회장은 이번 인수와 인수 이후 시너지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조용병 회장은 오늘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 확장을 뜻하는 "인오가닉 성장을 조화롭게 추진하겠다"며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2단 로켓을 점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렌지라이프로 간판을 바꾼 ING생명은 자산 31조원 규모의 생명보험업계 6위 업체입니다.

인수가 최종 성사되면 신한금융은 자산은 물론 순이익에서도 KB금융을 소폭 웃돌게 돼 리딩금융 자리를 되찾게 됩니다.

ING생명은 지주사 전환을 추진 중인 우리은행은 물론, KB금융도 관심을 가졌던 매물입니다.

생명과 손보 등 보험업계 매각설이 끊이지 않고 있어, 비은행 성장을 추진하는 금융권의 외형 확대 경쟁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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