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에프앤씨, 수익개선 지속…밸류에이션 매력 충분"-SK증권
허윤영 기자
SK증권은 골프웨어 전문기업 크리스에프앤씨에 대해 수익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높은 수익성을 고려하면 공모희망가액(3만 4,000원~3만 8,200원)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4일 “2015년 461개이던 오프라인 매장수는 지난해 537개까지 증가했으며 2020년 717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매장수 확대를 통한 외형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대리점 중심의 유통채널 개편은 수익성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중”이라며 “2014년 11%에 머물렀던 대리점 비중은 금년 상반기 42.4%까지 급증했고 이에 따라 판매수수료 비중은 같은 기간 38.9%에서 34%까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추가적인 신규 브랜드 확보도 주목해야 할 요인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제2의 파리게이츠’를 목표로 하는 미스터바니 브랜드는 올해부터 매장확보에 나서며 2020년 45개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또 초고가 브랜드인 세인트앤드류도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마켓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잭앤질 구조조정 여파와 비용증가 요인에 기인했으나 수익개선 추세 지속에는 변함이 없다”며 “매출 성장 속도와 타사 대비 높은 수익성 등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