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15개 LED 핵심기술 특허 침해한 美 대형 유통업체 제소
강은혜 기자
서울반도체가 미국 가전제품 유통회사인 프라이즈 일렉트로닉스를 상대로 미국 텍사스동부 지방연방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프라이즈는 캘리포니아 지역에만 17개의 대형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가전제품전문 유통회사입니다.
서울반도체는 이 회사가 판매하고 있는 LED TV 제품들이 LED 백라이트 제조의 핵심 공정들과 관련된 서울반도체의 15개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특허기술은 TV 뿐만이 아니라 휴대폰이나 노트북, 태블릿 등 모든 LCD 광원의 색상과 밝기, 수명 향상을 위한 필수 기술입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특허침해 의심품의 범람을 막기 위해 여러 글로벌 브랜드 제품들의 침해여부를 면밀히 조사 중"이라며 "필요한 법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