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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하남도 분양가 규제…로또청약 부추긴다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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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경기도 광명시와 하남시가 분양가 규제를 받게 됐습니다. 집값 상승세가 가파르고, 최근 분양 시장에서도 청약경쟁이 과열됐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미 집값이 치솟은 상황에서 분양가만 규제할 경우 만만치 않은 부작용도 예상됩니다.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
지난 달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경기도 광명시입니다.

이 지역은 서울을 제치고 지난 한달간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으로 조사됐습니다.

KTX광명역 주변으로 빼곡히 들어선 새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있는데 최근엔 철산동 등 재건축 아파트도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8.2 대책 이후에도 1년새 집값이 6.4% 오른 경기도 하남 역시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됐습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광명과 하남은 분양가 규제도 받게 됩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투기과열지구에 대해서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관리하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들 지역의 신규 분양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1년 이내 분양한 단지의 분양가 110%를 넘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분양된 아파트의 시세가 분양가 대비 수억원 오른 상황에서 오히려 청약경쟁만 높일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 소장 : "광명이나 하남지역은 서울 접경지역으로서 수요자들이 상당히 선호하는 지역인데 이런 지역을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는 것은 로또청약을 불러오는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죠."]

올 하반기 광명과 하남시에 분양을 앞둔 물량은 모두 4,500여가구.

분양을 받으면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단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시장은 다시 한번 과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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