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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특사단, 대통령 전용기타고 평양으로 출발…관건은 '北의 메시지'

머니투데이방송 이안기 이슈팀 기자2018/09/05 10:31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이 5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특별기편으로 출발,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길에 나섰다. 지난 3월 있었던 1차 방북 때와 방북 인물은 동일하다.

특사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은 이날 오전 7시40분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문 대통령의 전용기 중 하나인 공군 2호기를 타고 평양으로 떠났다.

대북 특사단은 이날 당일치기 방북으로 늦은 밤까지 평양에서 북측 지도자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다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일정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아 김 위원장과의 면담이 다음날(6일)로 잡힌다면 체류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

정 실장은 지난 4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에 특사단이 북과 대화할 주제와 당면과제들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남북정상회담 날짜 및 의제 도출 ▲판문점선언 이행 협의 ▲완전한 비핵화 위한 협의 등이었다. 정 실장은 이날 성과를 가지고 귀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여기에 북이 메시지를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 남북관계 뿐 아니라 북미 협상의 속도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위원장의 입에서 '비핵화'에 대한 직접적인 거론이 있을 경우 이는 곧 대미 메시지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특사단은 문 대통령의 서신도 가져갔다. 서신의 내용으로는 진전 없는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국면을 남북관계 개선으로 타개하는 방안을 찾아보자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담겨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뉴스1)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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