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출산주도성장’이야말로 국가주의식 발상의 극치”
이안기 이슈팀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5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와 제시한 ‘출산주도성장’을 강력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자유한국당이 제안한 출산주도성장이야말로 국가주의식 발상의 극치‘라는 제목의 논평을 게시했다.
박 대변인은 ‘저출산의 원인 분석과 성찰’이 없고 ‘여성의 출산을 도구화’하는 발언이라며 “국가주의적 사고방식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저출산 문제는) 그저 돈 몇 푼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는 지적도 함께였다.
이어 박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두고 국가주의적인 발상이라던 김병준 비대위원장의 일갈은 어디로 사라지고 자유한국당이 ‘출산주도성장’이라는 전근대적이고 해괴망측한 프레임을 들고 나왔는지 한심스럽다.”고 수위를 높여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경미 원내대변인은 “저출산 문제는 정치권의 공방거리로 가져올 것이 아니라, 당사자의 입장에서 해결책을 다 함께 고민해보는 진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정리했다.
(사진=뉴스1)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